이병헌 감독은 영화 '극한직업'으로 누적 관객 수 1600만 명을 돌파하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3위에 오른 감독 겸 작가다.
'스물', '바람 바람 바람', '극한직업', '드림', '멜로가 체질', '닭강정' 등 다수의 작품에서 연출과 각본을 겸하며 자신만의 이야기 세계를 꾸준히 구축해왔다.
그의 대사는 일상적인 말투에서 출발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웃음을 심어 넣는 리듬감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른바 '말맛'이라 불리는 특유의 문체는 장르와 매체를 넘나들며 일관되게 유지된다.
사건 해결보다 대화 자체로 상황과 관계를 풀어가는 캐릭터 설계는 그의 작품을 관통하는 특징이다.
캐릭터의 언어로 서사를 완성해온 그의 이야기 감각을 이번 무대에서 직접 들어본다.